[예비선거 D-35] 애커맨<연방하원의원>, 케빈 김 지지 선언'…선거전서 유리한 고지
뉴욕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케빈 김 후보(19선거구)가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. 애커맨 의원은 10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케빈 김 선거사무실에서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. 애커맨 의원은 “김 후보는 능력과 개성, 지혜를 갖춘 젊은이”라며 “19선거구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훌륭하지만 그 가운데 김 후보가 가장 뛰어나다고 판단해 지지를 하게 됐다”고 말했다. 애커맨 의원은 또 다른 후보들의 요청도 있었지만 김 후보를 지지한 배경에 대해 “김 후보는 이민자의 후손으로 다민족 이민자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19선거구의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고, 평생을 이웃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”이라고 강조했다. 애커맨 의원의 지지에 대해 김 후보는 “베이사이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애커맨 의원의 지지를 받은 것은 19선거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 받은 것”이라며 “선거 승리를 위해 가장 큰 힘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김 후보측은 이번 지지를 통해 애커맨 의원의 지지층인 유대계와 타민족 유권자들의 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. 또 지금까지 크게 드러내지 않고 진행해 오던 선거운동을 보다 공격적인 방향으로 선회할 방침이다. 현재 19선거구는 김 후보가 애커맨 의원의 지지를 받음에 따라 이탈리아계 후보인 제리 아이어니시, 폴 밸론과 함께 3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. 특히 두 이탈리아계 후보가 서로 비방전을 벌이고 있어 이같은 틈새를 적절히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 김 후보측의 판단이다. 최은무 기자 [email protected]